사진예술개론

사진예술 개론서를 읽다

 

사진을 시작하면서 우선 사진학개론에 접해 보기로 한다

교보문고에서 사진학을 검색하니 사진 이론서가 별반 없다

가장 오래되고 대학에서 교재로 쓴다는 한정식 교수의 사진예술개론이 있었다

사진을 시작한다고 했을 때 사진을 먼저 시작한 사진가 한 분이 한정식 교수의 저서를 추천해 주었던 것을 떠올리고 개론부터 읽기로 한다

 

한정식 교수(1937)는 서울 사범대 국어과를 나오고 일본대 예술학부 예술연구소 사진학부를 수료하고 중앙대 예술대학 사진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중앙대학교 사진학부가 우리나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은 사진학개론이 태동된 토대를 이어가고 있는 것 아닌가 한다

 

이 책의 서두는

'사진은 말이다'라고 시작한다

 

사진의 본질을 말이라고 한 저자의 뜻을 이해가 되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다 수긍해야 하는 말이라는 점에서 갸우둥해진다

이제 절반 정도 읽어가고 있어서 끝까지 보아야겠지만 우리나라 사진학 이론을 다시 정리해야할 시점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사진이 무엇인가에 대한 성찰의 시간을 가지게 된 것은 다행이다

사진의 특성 또한 일목하여 정리해 둔 이론적 받침을 두루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의미가 있다

 

저자가 역점을 둔 것은 사진이 기술적 부문에 치중하지 말고 현실과 현장을 사진의 본질에서 배제 내지 치우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사진을 시작하는 나에게 각별히 새길 말이라 생각한다.

 

 

  한정식 교수 사진예술개론

 

   본문 중에서  '사진이 예술이 아니라 해도 작가에 의해 의미화한 이미지임은 틀림없다'

 

  사진이란 무엇인가 사진예술개론을 읽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