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함을 보다 은밀함을 보다 은밀하게 수작 벌리고 있다 겨우내 숨 죽이고 있던 쥐똥나무들 조금씩 색이 변하고 있다 일찍 나서서 설치고 나대다가 동장군 칼날 맞을까 두려워 없는 듯 은밀하게 움직이고 있다 볼품없이 키는 작고 이름도 허수룩한 쥐똥나무 잔설 눈치 보면서 눈에 띄지 않게 은밀하게.. 오늘의 생각 2014.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