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5초 1/125초 박 영 대 줄이고 줄여서 한 평생 눈 한번 감았다가 뜨니 또 하나의 세월 뺄 건 빼고 뚫린 동공에 남는 건 각진 타인 그 때 지나간 우리들의 그 길목 그냥 지나칠수 없어 짧을수록 여운으로 남는 내 걸음 따라온 흔적 18% 빛으로 기억에 시간 칠하기. 1/125초 자작시 2019.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