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잎이 쓴 닿소리 단풍잎이 쓴 닿소리 박 영 대 한자리에 모여서 배운다 가느다란 옥빛 우듬지 ㄱㄴㄷㄹ 키우고 테 잡힌 옹기그릇 담아낼 만백성 푸른 피 우거진 숨길 ㅁㅂㅅ 여물어 떠나야 할 첫걸음 붉게 익힌 아자창亞字窓 달빛 결기찬 책거리 몫 ㅇㅈㅊ 언젠가 오를 순환의 雪階 큰 톱 파형波形 잘라낸.. 자작시 2018.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