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농다리 농다리에 들렸다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굴티마을 앞을 흐르는 미호천에 축조된 이 돌다리는 상산지 常山誌 와 조선환여승람 朝鮮寰輿勝覽 에 축조내용이 기록되어 있는 최고 다리이다 고려시대부터 전해져 오는 유물로 충청북도 유형문화제 28호라고 한다 임장군이 축조하였다고 전하는 농다리는 28칸의 교각을 용비늘처럼 굽어 쌓아올린 후 커다란 장대석으로 연결시켜 총길이 94.6m 교각 두께 1.2m 교각 폭 3.6m가 남아있다 28개 교각은 하늘의 28수 별자리를 의미한다 붉은 빛이 도는 자석으로 쌓았는데 이 돌은 벼루를 만드는 자석이다 필자가 단양산 자석 벼루를 사용하고 있는데 먹이 잘 갈리고 뚜껑을 닫아 놓으면 먹물이 열흘간은 마르지 않은다 농다리 바로 위에는 징검다리가 100여m를 사이로 놓여져 있다..